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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면생활개선회, 훈훈한 이웃 사랑 실천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도록 힘껏

  • 웹출고시간2016.09.09 12:39:05
  • 최종수정2016.09.09 12:39:05

옥천군청산면생활개선회원이 고구마를 구입해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산면생활개선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마을에 전파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올해 공동과제 학습포장에서 생산한 보리를 판매해 얻은 운영 자금으로 회원농가가 생산한 친환경고구마 30상자(10kg)를 구입했다.

회원들은 9일 이 고구마를 마을 주민들이 자주 머무는 회관과 경로당,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 등에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오는 15일 추석명절을 맞아 풍성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해 일손을 돕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에 들러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발 마사지와 목욕 봉사를 한다.

일반인들은 날마다 하는 목욕이고 손 내밀면 닿는 곳이 발이지만, 노인과 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상이다.

또, 봄·가을 마을 노인들의 나들이 때에도 쫓아다니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겨울이 다가올 때쯤이면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준다.

강준희 회장은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산면생활개선회는 지난 8월 30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6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 교육'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교육 참여로 우수 생활개선회로 선정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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