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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싱크홀…노후 하수관로 손본다

청주시, 20년 이상 노후관 154㎞ 단계별 정비
방서사거리 싱크홀 오늘부터 5일간 복구

  • 웹출고시간2016.08.28 13:13:20
  • 최종수정2016.08.28 14:12:26
[충북일보=청주] 도심지 지반 침하 현상인 '싱크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청주시가 노후하수관로 154㎞를 보수에 나선다.

싱크홀은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직접 또는 간접적인 원인에 의해 손상된 하수관로에서 누수 된 물이 흙 속으로 물길을 형성하거나 관로 속으로 토사가 유입되면서 동공이 확대돼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다.

지난해 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을 통해 노후관 574㎞를 파악, 올해 초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한 시는 2천300억원을 들여 20년 이상 노후관 중 정비대상 154㎞를 단계별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노후도 심화지역을 우선 선정해 1단계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17년 공사를 착공해 근본적으로 싱크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상당구 방서사거리 일원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서는 주변 오수관로를 2차례 CCTV로 촬영을 했다.

오수가 가득 차 있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세부조사 결과 싱크홀 재발생 지역으로 과거 싱크홀 복구 시 레미콘으로 채웠으나 하수관로 내부로의 레미콘 유입으로 관로파손 부분이 미복구 되어 싱크홀이 재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5일간 방서사거리 일원에서 노후관 굴착복구공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싱크홀 발생 구간에 대해 29일부터 5일간 경찰과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노후관 굴착복구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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