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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365일 노인 안전을 책임진다

홀몸노인 2가구 응급안전서비스 시스템 덕분에 위기 넘겨

  • 웹출고시간2016.02.10 13:16:39
  • 최종수정2016.02.10 13:16:39

보은지역 홀몸노인 가구에 설치된 응급안전서비스 시스템이 위험에 빠진 노인들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사진은 한 할머니가 응급안전전화로 통화를 시도하고 모습.

[충북일보=보은] 지난 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시스템'이 위험에 빠졌던 홀몸노인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근 보은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황모(71) 씨가 갑작스러운 구토와 숨 가쁜 증상으로 긴급상황이 발생해 응급안전서비스 시스템 작동했다.

시스템이 작동하자마자 119소방본부 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황씨는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손모(77) 씨는 가스렌지 불을 켜둔 채 외출하였으나 화재감지센서가 감지, 자동신고를 통해 119 소방본부 대원이 출동,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에게 화재·가스사고 등 응급사태 발생 시, 그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사업을 지난 해부터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게이트웨이, 활동감지센서, 화재감지센서, 가스감지센서, 출입감지센서, 응급버튼 총 6종을 홀몸노인 가정에 설치해 화재·가스 누출 감지 및 대상자 응급호출 시 복지관과 119 소방본부로 자동 신고돼 긴급상황 발생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늘 걱정스럽고 안타까웠는데 응급안전서비스 덕분에 큰 위험을 넘기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응급안전시스템은 보은지역 내 104가구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올해 44가구에 추가 설치 예정이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보살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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