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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 겹경사…셀트리온제약 본점 오창 이전

이란 협약 후 겹경사…올해 하반기 이주

  • 웹출고시간2015.04.29 19:29:02
  • 최종수정2015.04.29 19:29:02

[충북일보] 충북의 바이오산업이 겹경사를 맞았다.

이란의 신약개발 컨소시엄과 2조원이 넘는 투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바이오 대표기업인 셀트리온제약 본점이 청주 오창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시밀러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이 오창으로 본점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본점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2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이전과 관련한 정관을 변경했다. 30일 법인 주소 이전등기를 신청해 다음 달 6일께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본점은 지점으로 전환되며 서울 사무소 운영을 위한 일부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올 하반기까지 청주로 이주한다.

도는 셀트리온제약 이전으로 지방세수가 오는 2020년까지 300억여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되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량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오창 제2산업단지 내 8만5천㎡, 연면적 3만8천㎡ 규모로 공장을 설립했다. 최신 설비와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연간 100억정의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오창 공장은 국내 최초로 해외 '현행우수제조관리기준(cGMP)'을 충족할 수 있게 구축됐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앞으로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다.

맹경재 도 투자유치과장은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본점 이전과 더불어 오창 공장의 발전을 통해 충북의 경제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확대를 통해 신규고용 창출 등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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