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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군정 질의 답변 요지

명문학교 육성·블랙홀 방지책…진천군 현안 짚다

  • 웹출고시간2014.11.26 20:00:24
  • 최종수정2014.11.26 20:00:24

진천군의회는 26일 오전 제23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군정질문 답변요지

△염정환의원:현재의 길상사 위치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용의는 없는지.

- 유영훈 군수:길상사는 진천에서 태어나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흥무대왕 김유신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지역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지난 1927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됐고, 6·25전쟁으로 소실, 1959년 다시 개축, 1975년 전면 신축정화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만일 길상사 이전을 전제로 할 경우 최초의 자리였던 태령산 밑 김유신 탄생지로 이전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보인다.

현재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받아 "김유신탄생지와 태실 종합정비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김유신 탄생지는 국가 사적이라는 위상 및 인물과 관련된 아무런 시설도 없어 볼거리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당을 이곳으로 이전 복원,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종친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협의가 있어야 될 사안이다.

△이영자의원:웰빙테마장터 부지 내 농산물 유통센터의 향후 추진계획은

-정연철 부군수: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농업·농촌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웰빙테마장터 부지 내 농산물 유통센터의 부지 활용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진천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역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진천시 건설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 파급효과 등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봉의원:국제학교 유치 추진관련 명문학교 육성 계획은

-유영훈 군수: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대안형 국제학교는 2014년 3월 설립 주체인 대경대(중암학원 학교법인)와의 실무접촉을 시작으로 2014년 4월 8일 양자간 대안형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0월 대경대학교와 함께 대안형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해외명문 학교 우수 프로그램 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 소재 뱅크 스트리트와 세부추진계획에 대해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 학교는 201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진천군 관내학생 및 전국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원, 초, 중, 고 전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1단계는 진천군 덕산면 옥동리 소재 (구)옥동초등학교의 기존 시설을 활용,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대상 총 11학급, 1학급당 15명 내외로 총170명 정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구)옥동초등학교 사용을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협의중에 있으며 협의결과에 따라 이후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기존 1단계 포함,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대상 총 140학급, 2천200여명 내외 규모로 향후 진천군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규의원:관내 보육시설 지원 현황은

-맹정호주민복지과장:국공립·법인 어린이집이 14개소, 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이 34개소로 총 48개소이며, 총 정원 3천111명에 2천550명의 어린이가 관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464명의 보육교직원이 어린이집에 종사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보육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영아전담 등 정부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24개소,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한 차량운영비 지원 35개소, 재원아동 간식비 지원 47개소, 누리과정 운영비 지원 26개소 등 총 37억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종사자들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교사에 대한 장기근속수당 85명, 처우개선비 336명, 근무환경개선비 210명, 복리후생비 175명, 누리과정 담임수당 83명, 급식종사자 처우개선비 47명 등 총 11억400만원을 지원했다.

△장동현부의장: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과 소재지 블랙홀 방지 대책은

- 유영훈 군수:2008년 부지조성 공사 착공을 시작한 충북혁신도시 조성 공사가 유보지와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시설물들이 올해 말로 1단계 준공을 앞두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며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조금씩 갖춰가고 있다.

지난 6월 진천군 지역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이전했고, 내년 1월 B7블럭의 LH아파트 749세대가 첫 입주를 준비 중이다. 2016년까지 나머지 5개 공공기관 모두와 6개 아파트 약 4천여 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출장소 외 6개 공공시설을 2만6천987㎡의 부지에 약175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6년까지 순차적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음성군과의 다른 행정체계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폐기물 처리와 상하수도 요금에 대한 일원화를 추진 중이다. 입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및 택시요금을 일원화하고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확충했다.

지역내 인구가 혁신도시로 몰리는 빨대효과, 블랙홀 현상이 우려되고 있으나 기존 도심지의 주거 공간 부족과 난개발 등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 및 계획적인 신시가지 개발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큰 우려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약11만평 규모의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석리 일대에 약13만평 규모의 시가화 개발사업,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대명루첸아파트, 우림필유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각종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2018년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도시 블랙홀에 대한 우려 없이 혁신도시의 인구 증가가 진천시 건설의 기폭제가 되어 진천군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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