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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 가정내 방치 폐의약품 회수처리 적극나서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환경오염 차단 위해

  • 웹출고시간2014.02.18 09:47:26
  • 최종수정2014.02.18 09:47:26

충주시보건소가 가정 내에서 방치되는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해 약화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차단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자 폐의약품 수거에 나섰다.

의료수준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의 종류와 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통기한의 경과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폐의약품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수집 및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폐의약품은 그 구성 물질로 인해 보건 환경상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환경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유해폐기물이다.

의료기관이나 의약품 제조사 등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사업장 폐기물’ 혹은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배출자로 하여금 이를 별도로 수집 처리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과정을 관리·감독하고 있으나, 가정이나 약국,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일반 가정 폐기물’로 포함시켜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가정 내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 또는 하수구로 배출돼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시키고, 어패류 등 이를 섭식하는 동물의 기형과 생태계 교란을 가져오며, 물약의 경우 하수구를 통해 방류되면 직접적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폐의약품 회수는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철저히 수거하고자 약국, 보건소, 13개 보건지소, 16개 보건진료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마련하고 일정기간 마다 보건소로 운반해 소각장에서 처리한다”며“시민들이 가까운 곳을 이용해 폐의약품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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