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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 성돌모으기 운동 본격화

추진본부 출범…관련 사진 등 사료 발굴

  • 웹출고시간2013.03.07 19:51: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읍성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성돌을 찾기위한 ‘청주읍성 성돌모으기 추진본부’가 7일 청주시청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읍성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성돌을 찾기 위해 '청주읍성 성돌모으기추진본부'가 7일 출범했다.

추진본부는 청주문화원(원장 류귀현), 서원향토문화연구회(회장 양영석), 문화사랑모임(대표 정지성), 충북북도문화유산연구회(회장 박상일) 등 4개 단체가 연대했다.

추진본부는 앞으로 청주읍성 복원에 필요한 성돌을 확보하고, 범 시민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돌찾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청주읍성 복원에 필요한 청주읍성 관련 사진 등의 사료를 발굴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따를 수 있도록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청주읍성의 부분적 상징적 복원 내지는 재현을 추진하고 청주역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향토사학자가 참여하는 각종 학술조사와 문화행사도 전개된다.

류귀현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읍성 복원은 우리의 정신을 되찾고 우리의 정체성을 살리는 자아실현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청주시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주를 역사도시, 문화도시, 교육도시로 만드는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청주읍성의 위치와 원형은 문헌기록과 발굴조사를 통해 어느정도 실체가 파악됐으나 읍성을 복원하려면 성돌 확보가 절실하다"며 "성벽 전체를 원래의 성돌로 복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성벽 원형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성돌을 찾아야 하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청주읍성은 신라시대 서원소경을 설치하면서 축조해 1천300년 동안 정치·행정·군사·경제·문화의 중심으로 청주를 수호해 왔다.

하지만 일제가 '시구개정사업'이라는 미명아래 1911년부터 14년까지 읍성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파훼한 뒤 성돌을 주변 하수구 축대와 도로 개설 등에 사용했다.

현재 청주읍성 성돌로 확인된 것은 옛 남궁병원 자리 발굴조사에서 나온 40여개와 남주동가구거리 개인주택 마당의 디딤돌로 쓰이고 있는 성돌 60여개 등 모두 100여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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