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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12 16:1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 이하 한은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은 충북본부의 이번 지원은 설을 앞두고 원자재 구매자금 결제, 종업원 임금지급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충북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한은 충북본부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에서 업체별로 대출해주는 금액의 50%이내의 범위에서 금융기관에 연리 1.25%의 저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일반적인 한은 충북본부가 일반 금융기관에 대출해주는 금리는 동일하지만 대출 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간소화시켜 업체가 원활히 대출을 받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은 충북본부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경우 일반 금융기관의 자체자금으로 대출해주는 것보다 1%정도 이자가 저렴해 중소업체의 이자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중소기업 중 설 자금성수기를 맞아 원자재 구매자금 결제, 종업원임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이다. 그러나 부동산업, 금융업 및 주점업 등 일부 서비스업종은 제외된다.

대상대출은 충북도내에 있는 시중은행이나 농협, 수협 등 특수은행에서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취급하는 일반운전자금 대출이며 부도거래처, 계열기업군 소속업체, 폐업업체, 비영리법인 등에 대한 대출금은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1년, 업체당 한은의 지원한도는 2억5천만원(금융기관 대출금 기준 5억원)이며, 이미 한은으로부터 우선지원한도 수혜를 보고 있는 업체는 이번 특별자금을 포함해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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