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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학원 하나도 안부러워요"

충북농협, '농촌사랑 학습도우미방' 운영

  • 웹출고시간2010.01.12 18:5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촌사랑학습도우미방에서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이 교사로 나선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컴퓨터 공부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는 옥천군 안내면 현리마을과 충주시 주덕읍 삼방마을 등 6개 마을에서 '농촌사랑 학습도우미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농협이 1천만원을 들여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하는 '농촌사랑 학습도우미방'에는 초·중학생 100여명이 학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건국대 충주캠퍼스와 충북대 학생 11명이 교사로 나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한문, 예능 등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가르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사랑학습도우미방에서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이 교사로 나선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국악기 연주를 배우고 있다.

충북농협은 학습도우미방을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자매결연마을의 학생 수가 적을 경우에는 인근 2~5개 마을과 통합·운영한다.

주덕 삼방마을 윤건상 대표는 "농협의 지원으로 농촌의 생활여건상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충북농협이 한국마사회·(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사랑 학습도우미방'은 겨울방학동안 학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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