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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엔 ○○○ 없다

야간버스 미운행… 마지막 도착 승객 불편

  • 웹출고시간2009.12.23 19:4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의 동계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지난 10월 변경됐으나 일부 노선을 제외한 시내·외버스와 좌석버스의 운행시간이 변경되지 않아 탑승객들이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상당4거리-복대4거리-가경터미널을 순환하는 747번 시내버스는 공항에서 출발하는 오후 9시40분 발과 10시20분 발 버스를 오후 10시 출발로 조정했다.

이는 오후9시40분에 도착하는 마지막 비행기 탑승자들을 위한 조정으로 밤 늦게 공항에 도착하는 탑승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노선을 제외한 모든 시내·외버스와 좌석버스는 운행시간이 전혀 변경되지 않아 청주공항에서 내린 비행기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없게 돼있다.

실제로 청주공항에 가장 늦게 착륙하는 비행기는 제주발 대한항공 KE1958편으로 오후 9시40분에 도착하도록 돼있으나 신탄진-청주공항간 407번 좌석버스는 이보다 5분 뒤인 오후 9시45분에 막차가 출발하도록 돼 있다.

또 충주행 마지막 직행버스도 이보다 5분 뒤인 오후 9시50분에 출발하며, 동대전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도 비행기 도착 15분 후인 9시55분에 출발한다.

천안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8시40분에 막차가 출발하고 서울남부터미널행도 오후 6시25분, 강남터미널은 오후 7시50분에 각각 막차가 출발해 이 지역으로 가려는 비행기 탑승객은 아예 탈 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대중교통 운행시간이 변경되지 않는 것은 공항관리를 담당하는 한국공항공사 측의 소극적인 지자체와의 협의와 지자체 및 버스공동관리위원회의 무성의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시와 버스 회사 등에 공문을 보냈으나 변경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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