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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충청권역 2년 연속 챔피언 유승희 재무설계사

"인간관계가 가장 큰 재산이죠"

  • 웹출고시간2009.12.09 18:50: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험회사에서 8년 동안 일하면서 7년 연속 보험여왕의 자리를 지키는가 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대전과 충남북지역의 최고 보험계약실적을 올린 챔피언에 등극한 맹렬여성이 있어 관심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7년 연속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유승희 씨. 꾸준한 노력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마음가짐이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화제의 인물은 삼성생명 유승희(38·청주지점) 씨. 전세계 보험업계에서 인정하는 연간 수입 1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재무설계사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에 입사 2년차부터 가입된 업계 최고의 인물이다.

유 씨는 2006년부터는 MDRT의 3배 이상 수입을 올리는 재무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는 COT(Court Of Table)에 3년 연속 가입돼 있다.

특히 올해는 MDRT의 6배 이상 벌어들이는 최고의 재무설계사에게 가입조건이 주어지는 TOT(Top Of Table)에 가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고의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렇게 유 씨가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전자제품 유통업체에서 11년간 매장관리와 인사, 회계 등 총괄업무를 담당했던 유 씨는 출산과 육아문제로 3년간 가사에만 전념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2001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입사 첫 달, 7명을 보험에 가입시켜 80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시원찮은 성과를 보이던 유 씨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겠다'고 결심, 지인들을 통해 소개를 받기 시작했으며 200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와 보장서비스 등을 실시해 이 중 50명을 보험에 가입시켰다.

이후 지금까지 항상 변함없는 마음가짐과 똑같은 방법으로 노력해온 유 씨는 보험을 해약한 고객에게도 빠짐없이 DM을 발송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것이 성공의 비결이 됐다.

"보험계약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이라는 유 씨는 "돈은 잃으면 다시 벌면 되지만 사람을 잃으면 도미노 현상처럼 무너지게 된다"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유 씨는 "때로 지나치게 친절을 베푼다며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변했다'라는 식의 마음에 대한 민원이 제기될 때는 가장 무섭다"고 말해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7년 연속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유승희 씨. 책장에 있는 수많은 상패가 유씨의 노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 때문이었을까? 첫해 200명이었던 가망고객은 이제 3천명이 넘어섰으며 연평균가입건수만 2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삼성생명 전체 재무설계사의 연평균 가입건수가 45건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이러한 유 씨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 또한 각별하다. 얼마 전 모 기업체에서 전 사원의 연금보험을 가입하는데 외국계보험회사와 국내 다른 보험회사들이 견적을 제출, 경쟁을 벌이자 "외국계회사는 배제해달라", "다른 국내 보험회사와 계약하는 것은 인정하겠으나 본사나 다른 지역 재무설계사보다는 청주지역 설계사와 계약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결과는 유 씨의 승리. 100여명의 전 사원의 연금보험계약은 모두 유 씨에게 계약됐다.

"경제특별도를 외치는 충북도가 영업분야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유 씨는 "전국 7개 권역 중 충청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지역의 인재를 키우며 이들이 벌어서 쓰는 돈은 모두 지역 내에서 사용,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연간 수입을 묻는 질문에 유 씨는 "웬만한 중소기업체의 연간순수익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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