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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8 18:4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음악을 전파해온 중부성악회가 전세계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라면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천에서 개최한 공연 장면.

정상급 성악가들이 주최하는 음악회를 라면을 입장료로 지불하고 들을 수 있을까·

충청지역 유명 성악가들로 구성된 중부성악회가 9일 오후 7시30분 서원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사랑의 라면음악회'를 연다.

라면 5개를 입장료로 대신 받아 세계의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 음악회는 박영진(바리톤) 서원대 교수가 토스티의 'L'ultima canzone(최후의 노래)'와 김효근 곡 '눈'을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원대 교수인 김선일(테너) 중부음악회 단장의 '그네', '고향의 노래' 등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이게 된다.

또 정학수, 김철호, 강진모(이상 테너), 이재환, 장관석(이상 바리톤), 이요훈(베이스) 등 도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 수준높은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피아노는 서원대 겸임교수인 이유진 씨와 남혜은씨가 맡는다.

함정덕(알토) 수원과학대학 교수와 노준하(바이올린) 군 등은 이 음악회에 우정 출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돕는데 동참하며 격조 높은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음악회에서 입장료로 받는 라면과 기부금·기부물 등은 모두 기독교국제구호개발옹호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전세계의 기아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한편 중부성악회는 지난 1992년 충청지역의 남녀 성악가 40여명으로 창단,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지역사회의 클래식문화 보급에 힘써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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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