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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9 21:3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농협이 지난 1992년부터 농협충북지역본부 뒷마당에서 18년간 운영해온 금요장터가 지난 27일 올해의 마지막 장을 개최한 가운데 농민이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건네고 있다.

도심 속의 명물 장터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_의 2009년 농산물 금요장터가 지난 27일 폐장했다.

29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2009년 농산물 금요장터'가 약 7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27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처음 개장한 충북농협의 농산물 금요장터는 지금까지 18년 동안 운영되면서 도심 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장터로서 자리매김해왔다.

또 농업인에게는 제 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특히, 홍수출하로 각종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 농업인의 어려움을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도농상생의 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충북농협이 지난 1992년부터 농협충북지역본부 뒷마당에서 18년간 운영해온 금요장터가 지난 27일 올해의 마지막 장을 개최한 가운데 농민이 소비자에게 농산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27일 금요장터 폐장과 관련해 올 한해도 장터를 애용해 준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충북농협과 참여농가는 판매금액 중 300여만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해왔으며 조만간 이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금요장터의 이미지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준비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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