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의 라이징CEO분과위원회(위원장 배지현 ㈜언더스텐 대표이사) 위원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라이징CEO분과위원회는 지난 24일 청원구 우암동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담쟁이의 국수이야기'의 144번째 일일점장으로 나서 '만원의 행복' 메뉴를 판매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담쟁이의 국수이야기는 청주시 미원면 소재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적장애인들이 생산한 국수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판매수익금 전액이 근로장애인 급여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라이징CEO 분과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림과 동시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를 촉진하고 근로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징CEO분과위원회는 충북경제포럼의 30~40대 젊은 경제인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다. 충북발전을 이끌어 갈 차세대 경제인 모임이 필요하다는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4월 19일 발족됐다. 배 위원장은 "판매수익금이 모두 근로장애인 급여에 사용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분과위원회 회원분들과 함께 144대 일일점장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 좋은 취지로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봉사해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와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가 지역 기업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22일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안종호)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해썹(HACCP)인증 가공센터에서 녹용 가공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30년 이상 국산 사슴을 키워낸 협력 사슴농장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해 전량 수매한 녹용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목록에도 포함될 만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선도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육거리 전통시장 화재진압에 큰 공로를 기여한 조용우(53)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육거리시장 상인 조 씨는 지난 9일 시장 건물에서 다량의 검은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후 비상소화전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힘썼다.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조 씨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단시간에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인정하고 조 씨를 유공자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정호 서장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고 현장에서 공로가 인정된 시민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메가쇼(트래블쇼)에서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내 순회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지 영인본,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전시를 비롯해 금속활자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직지를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활자 팔찌 만들기 핸즈온(Hands-on) △복화술사가 들려주는 직지 구연(Storytelling) △스크린에서 색칠한 그림엽서를 인쇄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직지 국내 순회 전시는 직지와 전통 금속활자인쇄술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의 굵직한 축제장과 박람회장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4~7일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를 시작으로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일산 킨텍스 메가쇼(트래블쇼) △서울 국제도서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미래교육박람회 △충남 계룡대 지상군페스티벌 등에서 총 7회 개최한다. 지난 서울국제불교 박람회와 충북박물관미술관 협회 연합전에 설치된 직지 홍보부스를 많은 관람객들이 찾으며 전시를 성공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기록문화창의도시를 넘어 독서·출판문화 도시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 청주시(청주시장 이범석)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4일 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청주 출판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 출판협회는 △국내외 도서전, 도서행사 공동개최와 국내외 홍보마케팅 관련사업 추진 △출판교육, 작가양성, 스토리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교류·수행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문학 중심 인문 콘텐츠의 연구개발·확산·공유 사업 추진 등 글로벌 출판문화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공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직지를 통해 인류에 인쇄문화의 혁명을 선물했고,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거치며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자리매김한 청주와 출판협회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이라며 "출판협회와 청주시, 청주문화재단이 긴밀한 3자 협조체계를 구축해 스토리콘텐츠산업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K-한류 출판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주는 기록문화를 중심으로 한 법정 문화도시사업과 더불어 지난 200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취학·진학·진로 자녀 교육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역 가족센터, 시·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 학생, 학부모들이 충북 교육제도를 이해하고 다양한 진학·진로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제교육원은 지난달 30일 단양 가족 센터를 시작으로 괴산군 가족센터(6월 8일)까지 시·군 11곳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실시한다. 학교 급별 교사가 직접 취학·진학 안내를 하고 자녀의 진로 교육, 학교생활, 학부모의 역할 등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게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4개국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취학·진학·진로 자료집 '위드(WITH)'는 6개국 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몽골어)로 번역해 발간했다. 지역 가족센터와 도내 다문화 학생 정책학교에 배부했고 이 자료집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 자료집은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www.cbiei.go.kr/mc)에 탑재해 누구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학생들이 케이클래식 서울 대회(K-CLASSIC NATURAL SEOUL)에서 오버롤 챔피언에 등극했다. 26일 청주대에 따르면 안재환(스포츠재활학과 20학번) 학생은 오픈-70kg급 보디빌딩 우승 & 전 체급 오버롤 그랑프리 우승, 클래식 보디빌딩 주니어체급 우승 & 전 체급 오버롤 그랑프리 우승, 클래식피지크 주니어체급 우승 & 전 체급 오버롤 그랑프리전 2위 등 대회 총 다섯 분야를 석권했다. '오버롤'은 각 체급 우승자끼리 경합을 펼치는, 종목별 가장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는 일종의 올스타전이라 할 수 있다. 안재환 학생은 세 종목 오버롤을 포함해 다섯 부분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MVP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영진(스포츠재활학과 20학번) 학생은 오픈 숏체급 스포츠모델에서 우승했다. 안재환 학생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디빌딩 프로선수로서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 학과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지난 2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영화보는 날'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체, 일과 육아, 노인 여성의 삶,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까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남정현 전 충북여성살림연대 대표의 추천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다큐멘터리, 원호연 감독, 대한민국, 2021년 개봉)'이 상영됐다. 영화는 강원도 삼척 산 속에서 홀로 사는 68세 '임선녀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꾼? 없어도 돼!"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산골 라이프를 보며 행사 참여자들은 중장년 여성으로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이사는 "오늘 영화를 통해 노년기 여성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보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기 돌봄과 서로 돌봄의 관계망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충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식개선 작품 공모전을 실시했고, 최근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이뤄 장애인식개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총 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림부분 44점, 영상부분 4점을 엄선해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2024년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에 대한 작품 전시회는 7월부터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회에는 충북 북부권(충주, 제천, 음성, 단양)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모전은 충주시와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실시됐다. 신성영 충주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져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청 문화예술과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환경정화 캠페인 '문화제조창 쓰담쓰담'을 펼치고 있다. 2022년부터 청주문화재단과 시 문화예술과가 정기적으로 실천해온 이 캠페인은 문화제조창과 주변 주택가의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협력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소통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순환자원 제도'에 대한 지역주민과 사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리플릿 2천500부를 제작해 관내 25개 지자체에 배포했다. 26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순환자원 제도는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거래가 가능한 폐기물을 보다 쉽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즉, 순환자원으로 인정을 받으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유통·사용할 수 있다. 순환자원이 되는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개별 사업자가 신청서를 관할 환경청으로 제출하면, 인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토한 뒤에 순환자원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다. 이 제도는 유해성, 경제성 등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폐기물에 대해서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하는 제도로, 활용 수요가 많은 7종의 폐기물(폐지류, 고철, 폐금속캔류,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폐배터리, 폐유리 및 폐유리병류)이 대상품목으로 지정됐다. 특히 지정·고시제는 일반화된 기준 적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신청 및 검토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지난 24일 제천소방서를 방문했다. 진로탐색을 위한 이번 견학은 구급차 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소방차 탑승 및 구조 장비 시연 등을 통해 소방관의 업무와 활약상을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했다. 류지노 서장은 "안전교육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미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충북도립극단의 원활한 창단과 운영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충북도립극단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 연간 사업 계획, 극단 운영 전반적 내용 등 중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충북도립극단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예술감독(미선임), 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3명과 위촉직 위원(공연예술 분야 전문가) 6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오세곤 극단 노을 예술감독(전 순천향대 공연영상미디어학부 교수)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이정하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유순웅 배우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김경희 창작그룹 노니 대표가 선임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위촉직 위원인 오세곤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운영 방향, 2024년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예술감독 공개모집 계획, 시즌 단원 선발과 운영 방안 등 극단 설립을 위한 중요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극단 운영과 공연을 총괄할 충북도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5월 중 공개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에 열릴 '2025 청주독서대전'의 정체성과 비전을 함축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청주독서대전'은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폭넓은 독서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청주시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꼽히고 있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한다. 지난 2023년에는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를 주제로 지역 서점·출판사, 지역 문화예술계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음 독서대전은 2025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청주독서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한다. 청주독서대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으로는 △구호형태의 짧고 간결한 문구(한글, 영문, 각종 기호 사용 가능) △청주독서대전(북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특징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된 문구 △독특하고 차별화된 신선한 내용으로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제시하면 된다. 오는 6월 14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설문 링크 또는 QR코드(네이버 폼)를 통해 슬로건을 작성한 뒤 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죽음이 일어나고 있다.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죽음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장애인 가족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장애인 가족은 치료, 재활, 특수 교육 등으로 인해 높은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저소득층 가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은 종종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것은 많은 정서적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진(burnout)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 아동이나 성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족들에게 심각한 불안을 야기 할 수 있다. 특히 부모의 경우 자신들이 사라진 후 자녀의 삶을 걱정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이나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할 때, 가족들은 문제에 홀로 맞서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킨다. 일부 문화에서는 장애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7개 도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정기간행물(잡지) 관외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기간행물은 대출이 불가해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운영되는 관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대출 대상은 당월, 전월을 제외한 월간, 계간 잡지다. 주간지, 격주간지는 제외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증이 있는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대출 기간 연장·통합반납·상호대차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주로 하시나요? 행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나요?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르고 막연히 행복하려고만 했던, 바보 같았던 제가 행복이 무언지 깨달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 편의 짧은 줄 글에 싣기엔 아주 아쉬운 소재이지만요, 제가 우연히 만났던 만남에 대해 이야기 입니다. 때는 세계 여행을 시작했던 2023년 11월 북 마케도니아에서였습니다. 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알렉산더 대왕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우연한 만남을 했던 그 곳은 수도도 아닌 지방 도시 '오흐리드' 라는 호수마을이었는데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필자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에 있을 땐 항상 고양이 간식과 이따금씩 강아지 간식을 가지고 다닙니다. 저는 주택가 골목에서 그저 아기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있었는데요. 쪼그려 앉아있던 저의 뒷모습을 보고, 들어안될 말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한국 사람이예요?" 라는 말을요. 여행 초기 저는 '헝가리 - 세르비아 - 코소보 - 마케도니아'라는 한국인을 찾을래야…
나는 바늘에 실을 꿰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어느새 노안이 와서 돋보기 안 가지고 나온 걸 자책하며 눈살을 찌푸려 가면서 바늘에 실을 꿰었다. 바늘이 커서 쉬운 일이었음에도 5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에겐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실에 침을 바르고 배배 꽈서 온 정신을 집중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 바느질하는 사람 열 명에 실을 꿰어주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니, 실의 길이는 점점 길어졌고 여기저기서 실이 길어서 불편하다고 투정과 아우성이 난무하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매어 못 쓴다'더니 급하게 실을 꿰다 보니 실이 엉키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실마리를 찾으려 애를 써 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해야지'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머리를 스친다. '매듭은 자르는 게 아니고 풀어야 하는거라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그냥 잘라버리는 건 쉽기는 하겠지만, 다시는 쓸 수 없이 버려야 한다. 하지만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간과 공을 들여서 풀면 다시 쓸 수가 있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도 뜻하지 않게 실타래처럼 엉켜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처음엔 풀어보려 하다가 뜻
주말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약속 장소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길찾기 검색을 해 보았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가장 빠르고 편한 동선인 경우가 많다. 먼저 버스를 타고 그 다음에 지하철로 갈아 타고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보니 날씨는 덥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에 도착한 다음 꽤 많이 걸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전날 늦은 퇴근으로 인해 아직도 피로감이 남아 있는데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걸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택시를 타고 가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방금 전에 했던 결정을 매우 후회하면서 '왜 그렇게 바보같은 생각을 했을까' 자책감이 밀려왔다. 주말 점심 시간이라 모든 도로가 꽉 막혀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였다.시간이 지체될수록 '앞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주말에는 반드시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강하게 하면서 막히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겠다는 계획과 의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도담동·어진동·종촌동·아름동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정성껏 만든 김치는 봉사자들을 통해 여러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 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상해치사,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러시아 국적 A(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음성군 대소면 주거지에서 지인 B씨와 술 마시던 중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B씨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4개월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월 끝내 숨졌다.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A씨는 B씨가 사망함에 따라 상해치사로 혐의가 변경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B씨를 때린 사실은 있으나, B씨가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약 10분간 폭행했다는 점과 목격자 진술, 의사 소견 등을 토대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사람 얼굴과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뇌출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유족에게 치료비를 송금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원룸과 다가구 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재활용품 전용 봉투를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활용품 전용 봉투 배부는 직능단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258여 명의 원룸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재활용 전용 봉투는 페트병류 봉투 15매, 비닐류 봉투 6매, 캔·병·플라스틱류 봉투 15매를 분기별로 받을 수 있으며 재활용품 전용 봉투는 분리배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배부되는 만큼 사용 시 페트병류, 비닐류, 캔·병·플라스틱류를 반드시 해당 품목에 맞게 배출해야 한다.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와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전용 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2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 2024 한국도시재생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하고 학회와 도시재생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 분야의 연구 역량 및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재생기법 연구에 따른 관련 기초자료 및 연구성과 등 정보 공유 △공동연구 및 토론회, 학술 세미나 등 개최 △전문인력 교류 및 자문 등 상호 협력 △각 기관에서 발간한 간행물 등 연구자료 무상 교환, 보유 시설물 및 전자정보 자료 등 이용에 편의 제공 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원광희 원장은 "도시재생 전문 학회와의 교류협력으로 도시재생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도시재생 및 정책, 도시재생 성과관리, 사례연구 등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연구원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주요 과제 및 청주시 봉명지구 사업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청주시청 재생성장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식품접객업 영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많아짐에 따라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을 청결하게 하고, 청결한 재료, 청결한 조리기구를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튤립정원을 확장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 2천700㎡ 규모의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옮겨 6천㎡ 규모로 조성했다. 토양 개량을 거쳐 다음 달 초 천일홍, 백일홍, 버베나 등의 초화류를 20만본 이상 심는다. 8월부터 10월말 튤립 구근 식재 전까지 다양한 꽃이 관람객을 맞는다. 6월 중 꽃 폭포, 보름달·물감통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튤립정원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터가 내년 10월까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튤립정원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MZ세대(20·30대) 경찰의 이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본인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도내 경찰은 총 2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명△2020년 2명△2021년 6명△2022년 6명 △2023년 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90년대생 경찰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경찰관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 미만 경찰은 8명, 5~10년 차 경찰은 11명, 그 이상은 4명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경찰 중 낮은 계급에 속하는 경장 8명(남 5·여 3), 순경 5명(남 3·여 2)이 전체 인원의 약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위 5명(남 4·여 1), 경사 3명(남 2·여 1), 총경 1명(남 1) 순이다. 젊은 경찰들의 조직 이탈의 주요 원인은 적은 월급, 업무 부담, 낮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올해 순경 1호봉의 월급은 세후 기준 187만 7천원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9천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가정한 월급으로 환산한 값인 206만 740원보다 적게 받는 셈이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