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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한 새내기 경찰 이의성 순경

  • 웹출고시간2024.05.15 16:07:45
  • 최종수정2024.05.15 16:38:30

이 순경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교에서 응급 구조단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평소에도 안전에 관심이 많은 신임 경찰관이다.

체육을 전공한 이 순경은 경찰이 되기전 운동센터에서 농구 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 관련 자격증과 'CPR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이 순경은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연습한 덕에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여성분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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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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