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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없어도 돼!"노인 여성 삶으로 배우는 성평등

충북여성재단 '영화보는 날'
마지막 수요일 추천 영화 상영

  • 웹출고시간2024.05.26 15:02:58
  • 최종수정2024.05.26 15:02:58

지난 2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영화보는 날'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지난 2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영화보는 날'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체, 일과 육아, 노인 여성의 삶,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까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남정현 전 충북여성살림연대 대표의 추천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다큐멘터리, 원호연 감독, 대한민국, 2021년 개봉)'이 상영됐다.

영화는 강원도 삼척 산 속에서 홀로 사는 68세 '임선녀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꾼? 없어도 돼!"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산골 라이프를 보며 행사 참여자들은 중장년 여성으로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이사는 "오늘 영화를 통해 노년기 여성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보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기 돌봄과 서로 돌봄의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의 '영화보는 날' 프로그램은 △6월 28일 '어느 멋진 아침(드라마, 미아 한센 러브 감독, 프랑스, 2023년 개봉)' △7월 26일 '박강아름 결혼하다(다큐멘터리, 박강아름 감독, 대한민국, 2021년 개봉)'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 혹은 관련 문의는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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