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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적극 시행

실질구매율 93%대로 향상
유관단체와 '청주퍼스트' 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3.04.24 16:41:58
  • 최종수정2023.04.24 16:41:58

청주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집합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가 실시한 지역업체·제품 우선 구매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업체·지역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청주시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은 동년 대비 약 9% 오른 93.6%다.

전체 구매실적 중 불가피하게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실적이 반영됐다.

시는 계약과정에서 지역업체를 우선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직무교육, 타시군 우수사례 수집,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의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청주시 직원들이 물품구매·계약을 진행할 때는 △사업설계단계부터 지역기업 우선 반영 △감사부서 일상 감사시 지역기업 이용여부 확인 △지역기업 계약현황 시 홈페이지 공개 △모니터단 지역기업 이용현황 확인·검증 등 4단계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친다.

직원들의 인식전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관행적으로 구매했던 타지역 제품들을 지역업체 생산제품으로 전환하고, 계약관련 직원 대상 집합교육과 전 부서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등을 통해 지역업체 우선구매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감사부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와 계약에 대한 면책기준을 제시하는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했다.

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 확산을 위해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라는 슬로건을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역 업체·제품·사람들을 먼저 쓰고 채용하자는 의미다.

지난 3월 청주시내 21개 경제단체가 모인 청주시경제정책협의회는 'Cheongju First(청주 업체! 청주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이후 이들 단체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청주지역의 업체와 제품 현황을 파악하는 문의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3.6%라는 수치는 민선8기 청주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인식전환과 우수사례에 대한 과감한 도입 등의 노력들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역업체·지역제품을 우선구매 하는 것은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우리 기업이 전국은 물론 대외무역에 있어서도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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