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공고, 기술부사관 양성 요람으로 거듭

3년간 학·군 교류 통한 전문기술병 38명 입대

  • 웹출고시간2023.04.24 16:21:57
  • 최종수정2023.04.24 16:21:57

증평공업고등학교가 군특성화 과정을 통해 지난 3년간 38명의 기술부사관을 배출했다. 사진은 지난해 입관 모습.

[충북일보] 증평공업고등학교가 군특성화 과정을 통해 지난 3년간 38명의 기술부사관을 배출하며 전문기술부사관양성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증평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 7월 국방부·교육부 주관의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운용과 군 특성화고등학교'사업에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 해병대사령부와 '학·군 교류 협약'을 하고 군에서 요구하는 장비공병 전문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군 특성화 과정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실습지원금 110만 원을 받고, 장기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받게 된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한 뒤 임기제부사관으로 근무하며, 장기 부사관을 신청해 계속 복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입대 1년 뒤 산업체 위탁 교육 학위 과정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학사 취득도 가능하다.

지난해 '군 특성화 과정 3기' 학생 14명은 1년 동안 △굴삭기 및 지게차 운용 △리더십 교육 △군 생활 사전 적응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올해 졸업 후 해병대 1291기로 입대했으며, 건설 분야 전문기술 공병 의무 복무기간을 거친 뒤 장비공병 분야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군특성화 과정을 통해 지난 해 3기까지 입대한 증평공업고 학생은 모두 38명이다.

박한수 증평공업고등학교장은 "건전한 자기개발 노력과 교육을 통해 훌륭한 군 맞춤형 인재로 성장해 입대 후 군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