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설명자료 통해 그동안 사안에 대해 해명과 당위성 주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묻지마식 조례안 공포 시정 발목 잡기"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자출연기관 조례안 공포과정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충북일보] 청주 무심천 일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통 질서 문란과 쓰레기 무단 투기, 고성방가 등 미성숙한 시민의식이 지적되고 있다. 20회 청주예술제와 1회 푸드트럭 축제가 열린 지난달 31일 무심서로(1운천교~용화사)의 교통이 통제되자 차들은 자연스레 무심동로에 몰렸다. 이에 시민 봉사자들이 앞장서 교통 안내를 담당했으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운행자와 보행자가 한 데 뒤섞이면서 도로 질서가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무심동로 한 횡단보도 앞에서 경광봉을 흔들던 청주자율방재단원 김은숙(68)씨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에서 교통정리를 돕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를 겪으며 사람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진 줄 알았는데 교통 안내를 무시하는 운행자와 보행자가 종종 보여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민의식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밤에 더욱 고개를 들었다. 무심천을 찾은 인파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는 알림판 앞은 어느새 배달음식을 주고받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계단참은 물론 운동기구 바로 옆까지 돗자리가 깔리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취객들의 소음과 폭행 등 민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노인보호구역도 단속하나요? 단속 카메라도 없던데…" 노인보호구역 규정속도 단속 카메라의 설치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복지관, 경로당, 의료시설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은 지난해 기준 396개다. 반면 도내 노인보호구역에 설치된 30km 제한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 장비는 11대로, 400개 가량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을 보였다. 도로교통법 12조 2항에 '지자체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 또는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만 규정되어 있을 뿐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30km 제한 규정을 인지하고 지키는 이들이 적은 게 현실이다. 실제로 2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중앙공원 앞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이 바닥에 새겨진 '노인보호구역'이란 글자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