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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눈길 대란, 사전 제설 통보 등 무시"

충북도 안전감찰 결과 발표, 관리자 5명 훈계처분 요구

  • 웹출고시간2022.12.26 17:26:44
  • 최종수정2022.12.26 17:26:44
[충북일보] 지난 6일 1㎝ 안팎의 적은 눈으로 빚어진 청주시 출근길 교통대란 원인으로 상위기관의 통보 무시, 염수분사장치 미가동 등이 지적됐다.

충북도는 26일 눈길 교통대란을 초래한 청주시를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한 후 원인과 재발방지책 등을 발표했다.

감찰에서 △상위기관의 통보 사항이 시청과 구청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자체 계획상 규정하고 있는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재 사전살포 및 염수분사장치 일부가 통신에러로 작동되지 않은 부분 △제설 매뉴얼 상에 기상특보 외의 상황에 대한 근무기준의 부재 △제설 장비(차량, 굴삭기) 운영 체계상의 문제 등 총 4건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는 시청과 구청 관리자 5명에 대한 훈계 처분을 요구했다.

도는 시청에 대응 매뉴얼 정비, 구청과의 협업체계 구체화, 제설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제설 장비 운영여건 개선, 근무여건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에도 인접 지자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설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한 뒤 "앞으로도 수시·테마 감찰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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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