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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6 10:16:39
  • 최종수정2022.12.26 10:16:39

학교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는 해밀학교협동조합.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협동조합들이 한 해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을 조합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세종에는 지난 2020년 12월 인가받은 세종예술고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영주), 2022년 5월 인가받은 해밀초등학교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대행 여은정), 올해 10월 인가받은 세종장영실고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새별)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예다움학교협동조합은 △국립세종수목원 연주회(4회) △세종시 학교사업(3회) △지역의 협동조합·아동보호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공연사업(2회)을 추진해 얻은 이익금 300만 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지출하기로 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COOP마켓 운영 △여름방학 경제캠프 △겨울방학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캠프 등을 추진해 모은 기부금으로 해밀초 구성원 모두에게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학교에서 필요한 '양심우산'을 기증했다.

다붓학교협동조합은 △영실곳간 운영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박람회 부스 참여 등으로 자신들의 존재감과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국성경 해밀학교협동조합 조합원은 "해밀COOP마켓을 찾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해밀초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전할 수 있게 돼 메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물품과 가격 선정, 메뉴 구성과 홍보 방법 등 다양한 참여와 의사결정을 경험하게 된다"며 "그 속에서 공감과 배려, 협력과 협동을 배우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몸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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