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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 개최

지난 13일 대전 호텔ICC서

  • 웹출고시간2022.12.26 14:42:32
  • 최종수정2022.12.26 14:42:32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난 13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 소상공인진흥공단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3일 대전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국정과제 1번 '소상공인(협동조합)·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다짐의 장이자 사업성과 공유를 통한 협업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사업 관계자와의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에는 전국 50여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사업 관계자 등 210여 명이 참여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31점)과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육성공로자(12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또한 대전문화예술네트워크협동조합(주제 '문화예술사업으로 침체된 대전청년구단 골목 육성'), 브루웍스협동조합(주제 '순천의 자산을 활용한 로컬기반 글로벌브랜드화'), 대구포장이사협동조합(주제 '협업의 경험을 ESG경영으로 확대') 등 세 곳의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조합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심진보 ㈜투비스토리 대표의 'e커머스 협동조합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특강을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온라인 진출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를 가졌다.

시상과 강연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제품 전시·홍보 기회도 제공됐다.

건강한먹거리협동조합 등 소상공인협동조합 50여개 제품이 전시·홍보됐으며, 소진공 유튜브 채널을 통한 컨퍼런스 현장 생중계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사회는 소상공인방송 조민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충청도 출신의 퓨전국악팀 서일도와 아이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설문조사와 경품추첨에도 간편한 온라인 앱으로 스마트하게 진행돼 '4차산업시대에 어울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얻었다.

김정호 협동조합떡무리시스템 이사장은 "내년 2023년도에 사업적으로 더욱 의미있는 한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협동조합 스스로가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로컬브랜딩·골목산업화라는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방향의 출발점이 돼 코로나19·3高 충격으로 위축돼 있는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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