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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시의원 "청주시 제설행정 개선해야"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신속 준비 어려움·제설장치 미작동 등 구조적 문제 지적
구별 계획 점검·장치 실태조사·공조시스템 구축 제안

  • 웹출고시간2022.12.08 16:53:19
  • 최종수정2022.12.08 16:53:31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정재우(오창읍) 행정문화위원회 의원이 청주시에 제설행정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8일 시의회에서 진행된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6일 벌어진 교통마비 사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청주 시민을 대표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이번 사태가 예측 불가능한 천재지변이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에는 충북에 1㎝ 내외의 적설량, 오후 5시에는 1~5㎝ 수준의 적설량이 예상됐다"며 "즉 예상 적설량이 상향됐으며, 대설주의보 발령 기준인 '5㎝ 이상'에도 근접할 정도로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다행히 실제 적설량은 1.5㎝ 수준으로 관측됐지만, 이마저도 청주시는 감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교통대란 등 사회적 혼란의 원인으로 △신속 준비의 어려움 △제설장치 미작동 등 구조적 문제를 들었다..

정 의원은 "제설의 준비가 구조적으로 어렵다"며 "청원구는 제설창고가 무려 5㎞가량 이격된 상당구에 위치하고 있다. 또 소금과 염화칼슘을 제설차량에 적재하는 상차장비는 구별로 호이스트 장치 1개뿐이며, 내구연한이 5년 지나 노후화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신속한 적재가 가능한 굴삭기 등은 민간업체와의 계약으로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서원구의 경우 10㎞ 가량 이격돼 있다"며 "인력도 47명의 자체 인력만 투입됐고, 유사시 민간과의 협업은 체계적으로 어려웠다. 되려 경찰에서 30여 차례 지원을 요청해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로상 제설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시스템도 문제가 있었다"며 "염수분사장치는 상당구 7개, 서원구 6개, 흥덕구 6개, 청원구 2개 뿐이다. 도로열선은 상당구 2개소, 청원구 3개소 등 상당히 부족할뿐더러, 8시가 넘는 등 너무 늦게 작동됐다. 일부는 고장으로 작동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제설 및 정체에 대한 청주시민 전체 대상의 재난문자도 발송되지 않아, 최소한의 알권리도 존중받지 못하고 상황은 악화됐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종합·다각적인 제설행정 시스템 등 재발방지를 위해 △구별 제설 추진계획을 점검해 보다 실효적으로 개선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창고 및 관련 업체 등 위치 종합적으로 판단·선정 △효과성이 입증된 염수분사장치와 열선도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추가구축 △민간업체를 통한 인력지원부터 읍·면·동별 자율제설단의 활약을 위한 지원책 마련, 경찰·소방과의 공조체계 등 유사시 체계적인 추가인력이 투입 가능한 시스템 구축 △재난문자 신속 전파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와 같은 제설대책 개선으로 이동권을 비롯해 생명·재산 등 청주시민의 기본권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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