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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권보호 핫라인 '교원 119' 설치

교육활동 침해된 교원 원스톱 상담·법률 지원
교직원 소통메신저에 '우산'모양 아이콘 마련

  • 웹출고시간2022.12.26 11:35:25
  • 최종수정2022.12.26 11:35:25

충북교육청 교권보호지원센터에 개설된 핫라인 '교원 119' 첫 화면.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5년 전 설치한 '교권보호지원센터'에 원스톱지원 서비스 '교원 119'창구를 개설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119'는 교육활동 침해를 받은 교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상담과 법률지원을 위해 교권보호지원센터에 마련된 질의응답 소통창구다.

충북교육청은 교직원 소통메신저 왼쪽 바로가기 메뉴에 우산모양 아이콘 '교원 119'를 만들어 교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들은 소통메신저 '교원 119'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발생했을 때 컨설팅과 법률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산모양의 '교원 119' 아이콘을 클릭한 뒤 안내문을 읽고 내용을 작성해 전송하면 교권보호지원센터 담당자에게 바로 전달된다.

교육활동침해 사례를 접수한 교권보호지원센터 담당자는 소통메신저나 유선으로 해당 교사와 구체적인 상담을 거쳐 법적문제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하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2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최영국 총재를 비롯한 임원진들과 청주 봉명고를 방문해 '교원 119'를 널리 알리는 의미로 우산 138개를 전달하며 교원들을 응원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서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언제든지 충북교직원 소통메신저에 있는 우산 아이콘 '교원 119' 핫라인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홍보했다.

우산모양의 '교원 119' 아이콘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원들을 보호하는 큰 우산이 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의지를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 담당자는 "교원 119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불안해하는 선생님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전문 장학사와 변호사, 전문상담교사를 교권보호지원센터에 배치해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있다.

교권보호지원센터는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예방과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피해교사 맞춤형 심리상담, 교단복귀 후 사후관리 등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설치됐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충북교육청 행복관 2층에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별도 마련해 교권보호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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