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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제·균형발전…충북 현안 숨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AI 영재고 신설
오창 재난예방 관리체계 구축 등 신규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액 적기 완공 가능
대테러 대응 충북경찰특공대 신설 등 성과
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도 내년부터 추진

  • 웹출고시간2022.12.25 15:52:49
  • 최종수정2022.12.25 15:52:49
[충북일보]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재양성, 균형발전, 재난·안전 등 산적한 충북 현안들도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

25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8조3천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6천362억 원(8.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과 이종배(충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와 관련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시설개량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 100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00억3천100만 원 △남일~보은1 국도 건설사업 34억9천300만 원 △동면~진천 국도 건설 115억 원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충주 JCT~ 여주 JCT) 사전기획조사비 3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되거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됐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및 시설개량은 당초 정부는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이었으나, '2027 충청권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관문 공항으로서 활주로 안전 확보와 시설개량의 시급성을 설득 끝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과 관련해서는 △충북 인공지능(AI) 영재고 신설 기획비 10억 원 △특화단지재직자교육(오창 이차전지 특화단지) 9억 원 △대청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조성 5억 원 △충주 발명·메이커 체험교육센터 설립 설계비 6억 원 △충주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건립 설계비 7억8천300만 원 △충주 탄소중립다목적목재누리센터 조성 기본·실시설계비 3억5천만 원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시범사업 9천만 원 △충주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1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종배 의원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는 기상재해 및 돌발병해충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농작업의 자동화·로봇화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가 기대된다"며 "발명·메이커 체험교육센터는 충주의 교육시설들과 연계해 발명·메이커교육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재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국립소방병원 건립(276억 원) △충청권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80억 원(충북 약 20억 원 예상) △권역별 심뇌혈관센터 설치 지원 27억5천만 원 △충북경찰특공대 신설 24억900만 원 △충청·강원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타당성분석·기초조사 용역비 2억 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정우택 부의장은 충북경찰특공대 신설과 관련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을 위해 지난 국정감사에서의 질의는 물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필요성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 강조한 바 있다"며 "청주국제공항과 대청댐 등 22개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한 충북에서도 테러 등 고위험 치안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임호선 의원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노력 끝에 실시설계비 5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송전선로 지중화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성장과 혁신도시의 완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20억 원 △국립청주박물관 내 복합문화관 건립 6억 원 △진천 참숯 힐빙센터 6억3천만 원 △초평 책마을 조성 15억9천만 원 △천년숨결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1억5천만 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 19억3천만 원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 기본·실시설계비 3억 원 △오감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사업비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별 주요 사업인 △진천 보훈회관 건립 △음성 소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증평경찰서 건립 △청주 상당경찰서 미원파출소 재건축 △청주낭성 관정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1억 원 △충북대 노후냉난방시설 교체·종합운동장 환경개선 △충북원예농협 가공공장 저장시설 건립 재건축 등도 내년 정부 예산에 담겼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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