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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공도서관 수 전국 평균 웃돌아

6개 도서관과 이동도서관 운영…질 높은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

  • 웹출고시간2022.01.23 13:57:42
  • 최종수정2022.01.23 13:57:42

맹동혁신도서관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의 인구당 공공도서관 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는 맹동, 대소, 삼성, 감곡도서관 등 4개의 군립도서관과 1개의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그리고 음성·금왕읍에 교육도서관이 있다.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도서관 1곳당 인구수는 4만4천233명이다.

이에 비해 음성군의 도서관 1곳당 인구수는 1만5천366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지난해 11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몄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천400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3만여 권의 장서와 전자신문, VOD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층은 아이·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가, 2층은 영유아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2020년 문을 연 삼성도서관은 1만1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연면적 546㎡ 규모로 마을공동체 문화공간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15년 개관한 감곡도서관은 3천200여명의 회원과 장서 3만8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4월 개관을 목표로 인테리어, RFID 자동화시스템 구축 등 개관 준비에 한창이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2020년부터 45인승 버스에 2천여권의 장서를 싣고, 도서관이 없는 소외지역을 찾아 책읽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기존보다 희망도서 구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도서관 1관당 인구수는 주민등록 인구수를 공공도서관 수로 나눈 값으로 도서관 접근성과 이용환경의 용이성을 뜻하는 지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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