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보건의료원 건립 본격화

2024년 개원 군민 건강 책임

  • 웹출고시간2021.11.22 13:12:28
  • 최종수정2021.11.22 13:12:28

단양군이 현 보건소 인근 1만㎡ 터에 오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돌입하는 군 보건의료원 조감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3만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건립을 본격화한다.

군은 오는 26일 현 보건소 인근 1만㎡ 터(단양읍 상진리 84-17 일원)에 오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군 보건의료원의 착공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도비 84억 원 포함 총 150억 원의 건축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30병상 규모의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의료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19년 5월 보건복지부의 농어촌서비스 개선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던 군은 같은 해 10월 국비 20억 교부를 확정 받았으며 지난해 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 군 보건의료원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이번 보건의료원 건립으로 그간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군은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지역에 있던 종합병원이 2015년 4월 폐업함에 따라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의료안전망을 사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립노인요양병원은 보훈병원으로도 지정돼 65세 이상 어르신과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최근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인공신장실도 새로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서의 기능도 보강해 군민 건강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왔다.

또한 군은 2016년 31년 만에 단양군보건소를 현 위치(상진리)로 신축·이전해 선진 의료기기 도입을 통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왔으며 지역에 없는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대형병원과 협약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건립되면 타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신속한 응급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군민 안전과 건강을 사수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군 보건의료원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