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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3 18:5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도내 충북도 출자·출연기관들이 경영평가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충북도는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성과평가를 실시해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출자·출연기관 성과평가는 도내 12개 출자·출연기관이 대상.

도는 3일 그동안의 평가를 통해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우수(베스트) 기관으로 선정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1단계 TP사업의 성공적 완료와 광역경제권 동반성장체제 구축을 위한 전략산업 거점화, 산학연 협력체제 내실화 및 자립형 지역 R&D체제 정착으로 충북을 최고의 경제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침체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판로지원 등 고객과 현장중심의 애로지원시책을 활발히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도 충북의 전략산업인 IT B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오창 U-플랫폼 운영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은 설립 근거 및 목적이 각각 다르고, 중앙부처의 경영평가를 받는 일부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은 외부평가가 전혀 없어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성과 파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도는 이번 성과계약 및 성과평가를 통해 기관장 중심의 자율적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자체 슬림화를 통해 효율적인 기관운영을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앞으로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출자·출연기관들이 추진하는 기관 고유의 사업들은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장 성과평가에 관한 도민의 관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 자체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성과계약제에 따른 성과평가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필요하다면 외부 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해 효과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북테크노파크 임종성원장은 "직원들 모두가 업무에 충실히 임해 이같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경영혁신을 통해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경영평가. 이같은 경영평가가 출자·출연기관의 업무효율을 높이는것은 물론 혁신을 부르는 필요충분조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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