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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항공기술훈련원' 설립 추진

항공학부 연계 우수 정비인력 양성

  • 웹출고시간2021.09.14 15:33:12
  • 최종수정2021.09.14 15:33:12

청주대학교 항공기계공학전공 실습장면.

ⓒ 청주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항공기술훈련원' 설립에 나섰다.

청주대는 국토교통부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아 대학 산하에 항공기술훈련원을 설립해 항공정비사 등 우수 정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청주대는 오는 11월 '항공기술훈련원' 설립계획서 작성과 현장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항공기계공학 지식습득과 항공정비사 면장취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산을 추가 투입해 격납고, 비행기, 엔진 등 항공기계공학전공의 항공정비실습 교육환경을 보강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이와 함께 항공정비 실무경력(면장 포함)을 보유한 전문가를 정비 분야 교원으로 채용하고, 현재 항공기계공학전공의 항공정비 분야 교육과정을 개편해 '항공기술훈련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청주대는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대 부설 항공기술훈련원이 설립될 경우 항공정비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청주대 항공기계공학 전공PD는 "청주대 부설 항공기술훈련원이 설립되면 면장취득은 물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항공 정비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운항학, 항공기계공학, 항공서비스학, 무인항공기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항공학부를 운영 중인 청주대는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 분석결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 항공정비 인력은 약 116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매년 7만여 명의 항공정비사 양성이 필요하지만, 현재 훈련 가능 인원은 연 5만여 명으로 매년 1만8천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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