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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삼겹살거리 국내 첫 '한돈인증거리' 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서문시장상인회
18일 선포식… 도드람한돈 200g 1만원

  • 웹출고시간2020.06.17 17:00:18
  • 최종수정2020.06.17 17:00:18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인 청주서문시장이 한돈인증거리로 지정된다.

현재 1천여개의 전국 한돈인증업소가 선정돼 있으나 거리 전체가 한돈인증거리로 지정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18일 오후 3시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한돈인증거리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 충북도·청주시 관계자, 상인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한돈인증거리 행사는 회의실에서 위원회와 상인회간 협약식으로 시작해 인근 삼겹살거리 내 업소에서 인증마크 현판식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위원회와 상인회는 지난 두 달간 한돈인증거리 지정을 위해 시장 내 14개 전체 삼겹살업소에 대한 한돈인증업소 절차를 마쳤다. 수입산 돈육을 판매하는 삼겹살 업소가 한 곳도 없는 곳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셈이다.

상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삼겹살 가격 인하'라는 타개책을 마련하고, 거리 인증을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시도 한돈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인하 정책에 공감하고 상인회의 거리 인증 준비과정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상인회는 지난달 14일 충북한돈협회와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취지의 협약식을 한 데 이어 27일 도드람한돈과 공동구매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거리 내 삼겹살 업소들은 이달부터 도드람한돈을 공동구매해 왔다.

현재 전체 14개 업소 가운데 11곳이 도드람한돈을 공둥구매해 1인분(200g)을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동진 상인회장은 "삼겹살특화거리에서 우수한 품질의 삼겹살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작은 타개책이라도 마련한다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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