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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뜨거운 반응'

도, 자금난 해소 위해 저금리 대출 공급·금리 일부 지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시행 8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
지난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전년比 10.7% 증가

  • 웹출고시간2020.01.19 21:00:00
  • 최종수정2020.01.19 22:21:4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운영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가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는 단비 같은 소식에 자금지원을 받기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도는 현재 저리 융자를 통한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소상공인육성자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개 금융기관에서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한도로 대출이 이뤄지며, 대출금리 중 2%를 도에서 3년간 지원한다.

도, 충북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 간 약정을 통해 평균 대출 금리가 4.5%(지난해 기준)로 낮은 데다 도가 금리 2%를 지원함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 경쟁률은 지난 2018년 3.1대 1에서 지난해 4.1대 1로 올랐다.

또한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은 지난 2011년 첫 시행 당시 2억9천500만 원에서 2016년 19억9천300만 원, 2017년 22억4천300만 원, 2018년 30억8천900만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엔 3분기 기준 26억8천900만 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경영안정자금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 △고용창출기업지원자금 △영세기업일자리안정특별자금 △청년창업지원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지원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벤처지식산업지원·청년창업지원·특별경영안전자금은 도비(기금)로, 나머지는 은행협약을 통해 지원된다.

소상공인육성자금과 같이 저리로 대출되며, 도와 일선 시군에서 1.0~3.0%가량 이차보전을 한다.

최근 2년(2018~2019년)간 도가 지급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소요현황을 보면, 2018년 68억9천400만 원에서 지난해 76억3천300만 원으로 10.7%(7억3천900만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금은 9.0%(2천550억→2천780억 원), 지원건수는 7.5%(2천705→2천909건) 늘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자금난을 적기에 덜어줘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1등 경제 충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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