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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지원 사업도 수도권 쏠림

전국 대비 충북 2%대… 지방 선정 비율 저조
"선정방식 전면 개선 필요"

  • 웹출고시간2019.09.22 15:18:49
  • 최종수정2019.09.22 15:18:49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 정부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최경환(광주 북을)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출한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인 지원 공모사업이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공모사업 전체 선정건수로 보면 총 2천683건 중 1천929건(71.9%)이 서울(57.4%)·경기(14.5%)에 쏠려 있다.

지원된 금액도 600억 원 중에 370억 원(61%)이 서울(48.8%)과 경기(12.2%)에 집중됐다.

올해 8월까지는 전체 공모사업 건수의 53.3%가 서울에, 14.6%가 경기에 쏠려있었다.

반면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단체)들이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는 비율은 턱없이 낮았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 60건(전국 대비 2.2%)에 대해 15억9천900만 원(2.6%)을 지원받았다.

올해 8월까지는 39건(전국 대비 2.2%)에 대해 16억2천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최 의원은 "문화예술 인프라의 불균형으로 인해 역량이 우수한 지방 예술인이나 단체들이 정부지원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별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지원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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