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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05 21:1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민선 4기 투자유치액이 오는 7일 12조원을 넘어선다.

이날 청주시와 SK케미칼(주) 간의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 민선 4기 출범 1년 2개월만에 충북의 투자유치액은 12조 2천608억원을 달성한다.

국내업체 53곳에 11조 9천108억원, 외국업체 4곳에 3천500억원이다.

이는 올 1월 경제특별도 건설 실행계획인 ‘충북 아젠다 2010’의 신규투자 목표액 2조 3천억원의 5배 이상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충북도의 이 같은 투자유치액 12조원 돌파는 충북이 모델로 삼은 경기도의 민선 3기(손학규 전 지사 재직시절) 외자유치액 14조원(141억달러)에 근접한 것이어서 투자유치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 정부가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정하면서 투자유치 분야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에 일자리 창출 등 역동적 발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북의 투자유치를 들여다보면 경기도와는 성격이 다르다.

경기도의 투자유치액 14조원이 외국업체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라면 충북의 투자유치는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유치라는 점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외국인산업단지가 오창에 불과하고 항만이 있는 경기도나 충남과는 입지여건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민들은 양해각서 체결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 1월 투자유치팀 구성 이후 기업체의 부지 매입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전제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 중 1개 업체만이 부지매입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나머지 업체들은 인·허가 또는 부지조성 중에 있는 등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는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다음주 초 투자유치 12조원 달성 기념식을 조촐하게 치른다는 계획이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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