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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05 19:1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올해(2조859억원)보다 1천100여억원 늘어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 축소와 일부 SOC 사업완료 등으로 목표액 달성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우택 지사 등 간부공무원의 중앙인맥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 3명 등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 등 치밀한 예산확보 전략이 요구된다.
정 지사는 지난 3일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충북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2조2천억원 중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2천200억원), 음성~호법 간 고속도로 확장(900억원) 등 10개 주요사업 5천290억원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본보 9월 4일자 1면>
그러나 정부의 내년 SOC 사업예산이 지난해 4조3천억원보다 8천억원이 줄어든 3조5천억원(잠정)에 그쳐 전국 지자체들의 예산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충북의 경우 고속도로건설사업 1천570억원 등 2천230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준공돼 이 사업에 투입된 연간 3천억원의 예산이 줄어든 것도 정부예산 확보에 적잖은 부담이다.
또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번 정기국회 일정이 단축된 데다 정권 교체를 의식한 한나라당이 예산과 각종 법령 심의를 늦추거나 보류시킬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변재일(청원) 의원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SOC분야 예산 감소로 의원들이 적잖은 부담감을 갖는 게 사실”이라며 “예결위에 지역출신 의원 3명(변재일.서재관.김종률)이 활동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예산편성이 총괄배정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충북도가)예산설계부터 면밀히 해 주길 바란다”며 “예산업무가 평소에도 있어 수시로 예산자료를 지역출신 의원들에게 제출하는 공조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있어 소속정당이 다른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개인(정당)과 지역(선거구) 입장에서가 아닌 도 차원의 활동과 이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지역 국회의원은 “정치인이 서로 자신이 (예산확보와 사업유치 등을)했다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혼자만 했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의미 있는 한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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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