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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01 08:5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 화산초등학교(교장 전응천) 저학년용 1층 도서실 벽면에 창작동화(童畵)가 그려져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동화(童話)책 등을 읽으며 행복해 하고 있다.
1일 학교에 따르면 1학기에 학교 도서관 사서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한 1학년 김다솔(7)양의 어머니 전미경(31)씨가 심혈을 기울여 열람실 2개 벽면에 동화를 그려 넣었다.
학교에서는 텅 비어 있던 이곳에 동화를 그려 넣으려 했으나 선뜻 나서는 교직원이 없어 학부모 사서도우미로 활동하면서 그림 솜씨가 있던 전씨에게 부탁했고 전씨는 3월 작품구상을 한 뒤 틈 나는대로 동화를 그리기 시작해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작품을 마무리 했다.
전씨가 그린 벽화는 유명 동화의 장면이 아닌 창작 동화로 곳곳에 여러 곤충과 아이스크림 모양의 나무 등 재미있는 형상의 그림을 곳곳에 숨겨놔 어린이들이 벽화를 따라가면서 상상력을 동원, 숨은 그림을 찾아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전씨는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으나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림 실력이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도서실에 그린 동화도 흠 잡을 곳 없는 걸작이라고 교직원들은 칭찬하고 있다.
이 학교는 1, 2층 열람실에 1만3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개학을 한 어린이들이 앞다투어 동화로 산뜻하게 꾸며진 도서실을 찾아 책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독서의욕 고취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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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