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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29 17:59:48
  • 최종수정2018.01.29 17:59:48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2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요구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육부에서 추진중인 무자격 교장 공모제에 대해 충북교총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코드·보은인사를 볼러 올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과 충북교육삼락회,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교총에서 진행한 교원인식조사 결과 응답교원 80%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코드·보은인사와 교원 승진제도 무력화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자격 교장공모 철회를 위해 교육부 청사 앞에서 시작한 집회를 계속 진행하고, 국민청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장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직책으로 교직에서 다양한 보직경험을 거쳐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며 "무자격 교장 공모제는 이 같은 교육자의 헌신과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편법"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확대하면 교육현장은 정치판으로 바뀌어 학교 구성원을 분열시키고, 교육의 질은 저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가장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며 "교육부는 이를 철회하고, 합리적인 승진제도 마련에 나선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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