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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3 14:20:11
  • 최종수정2017.04.23 14:20:11

안문환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장

대한민국 중심고을, 찬란한 중원문화의 산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웰빙과 힐링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명품도시 충주!

한반도의 중심임을 상징하는 중앙탑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53℃ 왕의 온천 수안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런 전통무예 택견, 충주를 휘어감은 남한강과 달천강의 호반도시, 문밖을 나서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은 충주를 찾는 낯선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아름다운 설렘 위에 조금은 다른 옷과 액세서리로 또 다른 충주의 매력을 발산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화합의 대축전 2017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동력으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다 더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일이다.

올해 9월과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홍보를 위해 건국대사거리 주변 사과나무길 인근에 LED조형물을 설치했다.

충주의 도심관문에 설치된 조형물은 전국체전 관련 각 종목을 형상화한 스포츠아이콘과 LED조명등으로 만들어져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충주가 개최도시임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충주를 대표하는 택견과 조정을 비롯해 테니스, 베드민턴, 양궁, 축구, 복싱, 육상, 역도, 사이클 등 10점으로 꾸며진 LED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충주를 찾는 방문객을 환하게 반기고 있다.

조형물이 설치된 사과나무길은 일반 가로수길과 차별화돼 도심 속 과수원 역할을 하며 충주시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충주사과가 으뜸임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체전 개최지인 충주시민들에게는 성공 체전이 되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통합적으로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충주의 명물이기도 한 가로수길은 활력있고 따뜻한 도심 분위기를 연출하며 3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과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이끌어냈고, 이곳에 설치된 조형물은 전국체전과 충주사과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과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와 심장 건강과 대사증후군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당뇨치유의 촉매제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를 촉진하고 충주사과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향토음식 개발 등 새로운 당뇨관련 콘텐츠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여 당뇨특화바이오도시의 매력 있는 소재로 활용하면 좋을 듯싶다.

지금 이곳 사과나무길은 눈부시게 하얗게 핀 사과꽃으로 온통 물들어가고 있다. 수줍게 올라온 사과꽃 향기 은은한 가로수길,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과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자 하는 이들의 방문이 잦다.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명품도시 조성과 충주시민 모두의 삶 속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충주, 인심 좋고 살맛나는 충주, 무엇보다도 누구에게나 고향 같은 곳, 편안한 삶의 보금자리,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예쁜 사과꽃처럼 활짝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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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