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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08 14:10:56
  • 최종수정2017.02.08 14:10:56

새청사로 옮긴 단양군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모여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31년 만에 새 청사로 옮긴 단양군보건소가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 청사 이전 후 주요 진료과목의 이용자수는 지난 해 4분기(10~12월) 치과 750명, 내과 1천2명, 한방 422명, 안과 849명 등으로 2015년 치과 395명, 내과 882명, 한방 188명, 안과 507명 등과 비교해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단양군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3층은 대강당,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역 내 병·의원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불편의 해소를 위해 안과·피부과·산부인과 이동 진료 공간을 갖추고 있다.

넓은 대기실과 최신장비를 갖춘 한방실, 물리치료실 등은 내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 수 있도록 했다.

새 청사의 한층 향상된 의료시설과 함께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도 이용자 증가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는 9억여 원을 투입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내소 환자를 위해 내과와 치과 등의 진료 및 건강 상담, 65세 이상 노인 무료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가곡면을 제외한 8개 읍면의 보건지소에 한방 진료실을 운영한다.

국가 암 조기검진,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경동맥초음파 검사비, 고위험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건강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검진을 지원한다.

노후된 여천보건진료소의 신축 이전, 별곡·도전지구 체력단련실 운영, 의료장비 보강과 유지 보수 등 인프라 확충에도 6억5천여만 원을 투자한다.

단양군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검단 탑 종합병원, 여러분병원, 제천병원, 명지병원 등 5곳의 의료 협약병원과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에 없는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협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진료 서비스 외에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꿈나무 건강지킴이 교실(유아), 푸름이 교실(취약계층 아동), 줌마렐라 건강교실(중년 여성), 실버 건강아카데미 및 아쿠아로빅(65세 이상)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움직이는 건강 상담실, 학교 안 작은 보건소, 찾아가는 100세 경로당, 노인·장애인 시설 구강 교실, 읍면 경로당 순회 건강관리 등 직접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도 마련됐다.

정광호 단양군보건소장은"단양군보건소가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호하며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단양군 보건의료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보건소는 지난 해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자치부 장관상,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대회 충북도 2위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단양/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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