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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야초, 벼 탈곡 수확 기쁨 배워요

벼농사 체험 쌀 중요함 알게 된 계기

  • 웹출고시간2016.10.05 14:14:32
  • 최종수정2016.10.05 14:14:32

옥천 장야초 학생들이 자신들이 재배한 벼를 수확해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 장야초등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 장야초등학교 학생들은 벼 수확의 기쁨을 몸소 체험했다.

5일 이 학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및 자율수질관리 프로그램 운영교로 지정돼 지난 5월 모내기를 한 벼를 4일 추수했다.

지난 봄 학생들이 각반에 배당된 화분 2개에 직접 심은 모들이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황금빛 낟알들이 알차게 열려 고개를 숙였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은 모가 자라나는 모습과 수생 생태계를 자세히 관찰하며 배우는 모습 또한 장야초에서만 볼 수 있는 친환경교육 현장의 모습이었다.

이날 장야초는 평소 쉽게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했다.

교사들의 철저한 안전교육과 지도아래 직접 낫을 들고 벼를 베고 탈곡기에 벼를 넣어 탈곡까지 하는 경험을 손수하며 신기해 했다.

이윤호 교장은 "이날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쌀과 물의 소중함은 물론 농부들에 대한 고마움, 환경과 생태계 공부까지 다채로운 체험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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