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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유입차단 특별교육

예찰·예방 철저 당부

  • 웹출고시간2016.03.09 14:34:10
  • 최종수정2016.03.09 14:34:1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사과·배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특별 교육을 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병으로 국가검역 병해충(소나무 재선충과 같이 관리하는 병해)으로 발생하면 주변 반경 100m 이내의 모든 사과, 배나무를 토양에 깊이 묻어야하고 향후 5년 동안 관련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등 엄청난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은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이나 전정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병에 걸린 과수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월에 병징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과, 배 수확 후 신초, 꽃 발아 전까지 적용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큰 가지나 궤양 부위를 제거를 위해서는 병징의 최소한 30㎝ 이상 아래에서 잘라 소각하고 절단에 사용되는 도구는 70% 에틸알콜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 250배액)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청주지역에서는 사과 재배면적은 178㏊(173개 농가), 배 재배면적은 83.5㏊(125개 농가)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양성호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고온에 전파속도가 빠른 병이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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