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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추성산성 보존·활용 방안 '머리맞대'

군, '증평 추성산성 종합정비계획 중간 자문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15.11.26 15:49:37
  • 최종수정2015.11.26 15:49:37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이자 지역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증평 추성산성(曾坪 杻城山城·사적 527호)' 주변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 추성산성 종합정비계획 중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이 '증평 추성산성 종합정비사업 학술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추성산성을 비롯한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으로 기존 유구가 변형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관리하면서 유적·유구에 지장을 주는 수목은 제거하되 전통수종과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은 보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무형문화유산 체험과 교육, 유적답사·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적 형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시설 정비계획으로는 추성산성 역사환경과 출토유물, 산성 디오라마 등 관련 전시를 기본으로 하면서 밋밋할 수 있는 전시 내용을 극복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중부내륙 옛 산성군'으로 주제 전시를 확대한 '증평 추성산성 전시관' 건립이 제시됐다.

증평군과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학술조사는 2018년까지, 유적 정비는 2021년까지, 시설물과 관람로 정비는 2022년까지 추진하고, 전시관과 주차장은 2021년까지 조성하고 2022년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추성산성은 그동안 다섯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시대 토축 산성으로 밝혀졌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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