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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우체국 집배원 임헌국씨 위기가구에 희망 선물

죽림동 김모씨 사연 알려 교육·생계비 지원

  • 웹출고시간2015.11.10 17:40:26
  • 최종수정2015.11.10 17:40:27

이수한(왼쪽) 청주행복네트워크 센터장 등이 10일 서원구 죽림동 김모 씨 집을 찾아 생계비와 자녀 교육비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파지를 주우며 어린 자녀와 힘겹게 살아가는 부부에게 희망이 전달됐다.

10일 청주시와 청주행복네트워크, 서청주우체국은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김모(41·서원구 죽림동)씨에게 자녀 교육비와 생계비 161여만원을 전달했다.

김씨의 딱한 사정은 서청주우체국 집배원 임헌국씨를 통해 알려졌다.

임씨는 성화개신죽림동 집배를 담당하며 초등학생인 남매를 키우는 김씨 부부를 알게 됐다.

김씨는 지난 2008년 뇌출혈로 좌반신 마비가 와 오랜 투병생활을 했다.

김씨의 아내는 남편 병간호와 자녀 양육으로 야간에 공장일을 다녔지만 최근에는 일자리를 잃고 우울증까지 걸리면서 가정형편은 더욱 악화됐다.

기초생활수급비가 나오지만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김씨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파지를 주우며 생활비를 보태고 있었다.

이들의 사연은 임씨를 통해 청주시 보건복지기관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청주행복네트워크에 접수됐고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우체국 공익재단 심의를 거쳐 김씨에는 3개월간 교육· 생계비 161여만원 지원이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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