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청 '본관 철거비 운명' 22일 결정

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서 처리 예정
양당 "상대 당 믿을 수 없다" 갈등의 골
임시회 파행땐 '준예산' 가능성 커져

  • 웹출고시간2022.12.21 20:46:22
  • 최종수정2022.12.21 20:46:22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가 22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시청 본관 철거비'를 처리할 예정이다. <12월 12·14·20·21일자 2면>

청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75회 임시회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2023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75회 임시회 개회는 지난 20일 예정됐던 74회 시의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가 파행돼서다.

당초 시청 본관 철거비가 포함된 2023년 예산안은 4차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다.

본회의에 상정 예정이었던 예산안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되살린' 본관 철거비 17억4천200만 원이 포함됐다.

앞서 도시건설위원회는 관련 예산을 삭감했지만, 예결특위가 되살렸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의원이 1명 많고, 예결특위는 국민의힘 의원이 1명 많은 상황으로 '당론'에 따라 예산의 삭감·부활이 이뤄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관 철거비가 포함된 예산안 상정에 반발, 20일 본회의장에 전원 출석하지 않았다.

20일 24시까지 의결정족수(22명)를 채우지 못한 시의회는 자동 산회됐다.

이에 22일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 처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임시회가 순조롭게 열린다는 보장은 없다.

임시회마저 파행된다면 '2023년도 청주시 준예산 체제'가 가동될 가능성은 더 커진다.

현재까지 양당은 본관 철거비 처리 '순서'를 두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철거비가 포함된 예산안을 먼저 의결하자는 입장이다. 예산안이 처리되면 문화재청과의 협의에 나서는 것은 물론 철거·존치 여론조사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민주당은 철거비를 뺀 예산안을 의결한 뒤 여론조사와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추경에 편성할 것을 제안했다.

본관 철거비를 넣고 빼는 것을 둔 줄다리기 싸움 형국인데, 양당의 상대에 대한 '불신의 골'이 꽤 깊은 것으로 보인다.

양당 관계자 모두 '상대당을 믿을 수 없다'며 주장을 관철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예산안에서 뺀 뒤 '추경으로 세워준다'는 얘긴데,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라며 "우선 예산을 세워놓고 협의를 하는 게 순서에 맞지, '나중에 줄게' 식으로 선심쓰듯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범석 시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민심에 반하는 말바꾸기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예산을 통과시키면 기습적으로 본관 철거에 나설 수도 있는데, 어떻게 믿고 예산을 세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