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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명실상부한 충북의 바이오헬스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
올해로 창립 10주년 맞아

  • 웹출고시간2022.12.15 16:18:07
  • 최종수정2022.12.15 16:18:07

정재황 충북바이오산업융합원장이 충북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 기획에 참여했고,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산학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던 중 지난 2월 원장에 취임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창립 10년차를 맞은 올해는 충북도, 청주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충북 바이오헬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역할과 주요사업은.

"충북(오송)산학융합지구는 전국 유일한 바이오특화지구로,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미래형 산학융합형 거점공간이 조성돼 있다. 충북대 약대, 청주대 BT융합학부,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가 이전해 조성된 오송바이오캠퍼스는 학생 700여명, 교원 50여명이 상주하면서 교육 및 각종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연구관 2개동과 청주SB플라자에는 바이오헬스 기업 50개사와 7개의 지원기관이 입주해 2015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한 연구와 영업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이오융합원의 중점기능은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 산학융합 성공모델 창출 및 오송 바이오밸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창업지원, 산학융합 R&D 및 사업화 지원, 기업성장 프로그램 운영,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연구장비 지원 등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 바이오헬스 분야 모든 정보를 한곳에 집적·가공·활용하고, 분야별 전문상담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지원해주는 바이오원스톱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충북바이오션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의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전망은.

"충북도는 1990년대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오송바이오밸리에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바이오헬스 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은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인 만큼 기존 오송바이오캠퍼스는 물론이고, KAIST 오송캠퍼스 설립추진에 따라 첨단 바이오융합 기술 선도를 위한 바이오융합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병원과 임상병원, 국제 의학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의 R&D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경계를 넘어선 개방형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 충북도는 앞으로 기초연구와 바이오산업 육성 간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기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차별화된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
ⓒ 김용수기자
-앞으로 바이오산학융합원의 목표는 무엇인가.

"창립 10년차를 맞아 충북바이오헬스 산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기관명을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으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고 조직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충북 바이오산업의 신거버넌스: 미래를 선도하는 동북아 바이오헬스 허브 구현'을 중장기 미션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충북도 바이오산업 정책수립 및 원천분야 연구역량 확보·강화,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활용기반 강화, 바이오분야 지역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 지속성장 경영체계 확립 등이다. 앞으로 바이오융합원이 미래혁신성장이 될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축이 되고 명실상부한 충북도의 바이오헬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김정호기자
ⓒ 김용수기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역할과 주요사업은.

"충북(오송)산학융합지구는 전국 유일한 바이오특화지구로,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미래형 산학융합형 거점공간이 조성돼 있다. 충북대 약대, 청주대 BT융합학부,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가 이전해 조성된 오송바이오캠퍼스는 학생 700여명, 교원 50여명이 상주하면서 교육 및 각종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연구관 2개동과 청주SB플라자에는 바이오헬스 기업 50개사와 7개의 지원기관이 입주해 2015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한 연구와 영업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이오융합원의 중점기능은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 산학융합 성공모델 창출 및 오송 바이오밸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창업지원, 산학융합 R&D 및 사업화 지원, 기업성장 프로그램 운영,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연구장비 지원 등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 바이오헬스 분야 모든 정보를 한곳에 집적·가공·활용하고, 분야별 전문상담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지원해주는 바이오원스톱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충북바이오션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의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전망은.

"충북도는 1990년대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오송바이오밸리에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바이오헬스 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은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인 만큼 기존 오송바이오캠퍼스는 물론이고, KAIST 오송캠퍼스 설립추진에 따라 첨단 바이오융합 기술 선도를 위한 바이오융합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병원과 임상병원, 국제 의학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의 R&D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경계를 넘어선 개방형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 충북도는 앞으로 기초연구와 바이오산업 육성 간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기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차별화된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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