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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 사랑 지속

익명 독지가부터 의용소방대 등 이웃사랑 동참

  • 웹출고시간2022.12.14 13:31:45
  • 최종수정2022.12.14 13:31:45

전통시장의용쇼방대 대원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에 연말을 맞아 이웃의 행복을 지켜가는 시민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현동행정복지센터에는 14일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8㎏ 쌀 50포(약 13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독지가는 별도의 전달식 없이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만을 전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역 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전통시장의용소방대는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전했다.

도내 최초로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결성된 의용소방대는 자유시장과 성서중심상가, 문학시장, 연원시장, 옹달샘시장 등 5곳의 재래시장에서 상시적인 순찰과 유사시 초기대응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이웃돕기 성금과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 충주시
문화동새마을부녀회도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활동에 뜻을 보탰다.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 원을 희망2023 나눔 캠페인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직접 마련한 떡만둣국 재료와 반찬(50만 원 상당)을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대한한돈협회 충주지부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 원 상당의 90㎏ 한돈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기탁된 한돈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충주시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겨울철에 잊지 않고 이웃들을 돌아봐 주시는 분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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