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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 자체 진단·발전계획 수립

충북교육청 전담팀개발 학교진단도구 활용
내년 학교별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
미래사회 대응 발전적 학교문화 조성

  • 웹출고시간2022.12.15 13:33:35
  • 최종수정2022.12.15 13:33:35

지난 2일 진행된 ‘학교발전 자체 진단 워크숍’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국·공립유치원과 학교는 내년부터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학교자체 진단도구에 따라 장·단기 학교발전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국·공립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 자체 진단·지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발전 자체 진단·지원 계획은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학교역할을 정립하고 발전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자체 진단도구를 활용해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 공간 활용, 지역교육생태계 등 전반적인 학교운영 상황을 진단하도록 했다.

학교자체 진단도구는 학교개요, 중장기 학생배치 계획, 학교실태분석, 단기·장기과제, 해결방안, 건의사항, 중점교육 운영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는 지속가능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새학년 교육과정 준비기간에 학교자체평가, 학교교육과정 운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목표를 세우고 내년 2월 말까지 중장기 발전과제를 최종 수립하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취임과 동시에 충북교육 중장기 발전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교원·일반직 등 12명으로 구성된 학교발전 TF를 운영했다.

학교발전 TF는 학교관리자, 교육전문직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학교별 자체진단 영역·방법을 최종 확정했다.

학교 교육공동체는 1~3년의 단기과제와 4~10년의 장기과제로 설정돼 있는 중장기 발전과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충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제출한 중장기 발전과제 이행계획을 분석해 학교발전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현장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교별 자체진단을 통해 과거의 충북교육을 돌아보고 현재의 관점에서 충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며 "맞춤형지원을 통해 '학교를 새롭게, 아이들을 빛나게' 하는 미래를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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