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에서 한 시민이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 충주시[충북일보] 충북의 고령인구비중이 2040년 36.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충북도가 공개한 2020~2040년 시·군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2020년 163만여 명이었던 충북 인구는 2040년 166만5천여 명으로 2.1% 늘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증가하지만 19~39세 청년 인구는 같은 기간 3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0년 27만6천900여 명에서 2040년까지 60만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청주(30.8%), 진천(31.1%), 증평(37.3%), 충주(39.1%)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은 고령인구 비중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인구 증가 폭은 2029년부터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군별 둔화 시기는 올해 증평, 내년 청주·괴산을 시작으로 제천 2025년, 진천 2027년, 영동 2031년, 옥천 2033년, 충주·단양 2034년, 음성 2035년, 보은 2036년이다. 청주 인구는 85만 명에서 87만 명으로, 충주 인구는 21만6천 명에서 21만9천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천 인구는 13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의 음주운전 단속 강화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충북청은 보통 12월부터 음주운전을 집중단속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월드컵, 송년회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11월부터 몰리면서 평소보다 이르게 단속에 돌입했다. 이른 음주운전 단속으로 단속건수가 증가했다. 충북청은 올해 1월부터 12월 5일까지 4천516건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은 4천7건이다. 올해 단속 건수 중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는 933건, 면허 취소(0.08% 이상)는 3천583명이다. 전년 대비 면허 정지(848건)는 10%, 면허 취소(3천159건)는 13.4% 증가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크게 줄었다. 최근 3년 연간 충북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743건 △2021년 647건 △2022년(1~11월) 505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은 2020년에 비해 12.9% 감소했다. 올해는 11월까지 505건이 발생해 한 달 평균 50건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