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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충북고령인구 비중 36.6%

충북도 장래 인구 추계 발표

  • 웹출고시간2022.12.12 17:29:12
  • 최종수정2022.12.12 17:29:12

2020년 및 2040년 시군별 인구 구성비

[충북일보] 충북의 고령인구비중이 2040년 36.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충북도가 공개한 2020~2040년 시·군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2020년 163만여 명이었던 충북 인구는 2040년 166만5천여 명으로 2.1% 늘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증가하지만 19~39세 청년 인구는 같은 기간 3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0년 27만6천900여 명에서 2040년까지 60만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청주(30.8%), 진천(31.1%), 증평(37.3%), 충주(39.1%)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은 고령인구 비중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인구 증가 폭은 2029년부터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군별 둔화 시기는 올해 증평, 내년 청주·괴산을 시작으로 제천 2025년, 진천 2027년, 영동 2031년, 옥천 2033년, 충주·단양 2034년, 음성 2035년, 보은 2036년이다.

청주 인구는 85만 명에서 87만 명으로, 충주 인구는 21만6천 명에서 21만9천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천 인구는 13만4천 명에서 12만7천 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진천은 8만9천명에서 10만6천여 명으로 늘지만 2020년 10만명을 넘어선 음성은 2040년 10만명 이하로 줄 것으로 추산했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지속적인 저출산 영향으로 2020년 19만7천여 명에서 2040년 14만4천여 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모든 시·군 인구의 유소년 비율이 1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감소 폭은 단양이 -52.6%로 가장 컸다.

학령인구(6∼21세) 역시 25만5천명에서 20년 뒤 14만8천명으로 줄었다.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115만6천여 명에서 91만1천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 관계자는 "2040년에 이르면 청년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심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구 쏠림현상이 가속할 것"이라면서 "보육, 복지, 주택, 일자리, 문화 등 전방위적인 범위에서 신속한 정책 추진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 시·군 장래인구추계는 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도가 시·군별 출생, 사망, 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코호트 요인법으로 산출했다. 자세한 충북 시·군 장래인구추계 결과는 충북도 인터넷홈페이지 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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