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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호강·무심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홍수 안전 확보·여가 위한 친수공간 조성

  • 웹출고시간2022.12.22 17:44:29
  • 최종수정2022.12.22 17:44:29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 위치도.

[충북일보] 충북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이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에 대응하면서도 지역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에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 등 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 등 2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해당 지역의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기획된 만큼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게 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강화된 홍수안전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의 요구도 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변화된 여건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지역의 필요를 반영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대상지 선정과 관련 무심천 16.5㎞, 미호강 29.0㎞ 등 총연장 45.5㎞ 구간에 3천3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호강 및 무심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부의장은 "미호강과 무심천은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소중한 국가하천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라며 "하천 본연의 모습과 건강성을 조속히 회복하고,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사업 선정을 위해 청주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환경부에 피력해 왔었다"며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문화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의 계획도 차질 없이 이어나갈 수 있게 세밀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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