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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산단·오창산단에 무인악취측정기 설치

5분마다 4가지 성분 감지… 실시간 감시 가능

  • 웹출고시간2015.08.13 11:38:09
  • 최종수정2015.08.13 11:38:36

청주산업단지에 설치된 무인악취측정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악취 발생 원인 파악하고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민원 다발 지역인 흥덕구 복대동 청주산업단지(3대)와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4대) 주변 도로구역에 실시간 고정형 무인악취측정기 7대를 설치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006년 공동주택 등이 산업단지 중심에 입주하면서 공단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업체가 밀집되어 악취의 발생원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동안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 시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하면 이미 상황이 종료됐거나 공기 흐름이 일정치 않아 현장에서 악취지도점검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1억9천만 원을 투입해 산업현장, 민원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복합성분의 오염물질을 연속적으로 측정·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인악취측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측정기 센서는 황(H2S), 암모니아(NH3),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복합악취 등 크게 4가지 성분을 감지하고 5분마다 측정 및 악취 농도지수를 데이터로 전송하게 되며 일정 수준의 농도 이상 감지되면 현장에서 자동포집 및 담당자에게 경고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실시간 악취농도 그래프 구현, 악취 패턴화 및 대기 확산 모델링, 악취공간 분포도 작성, 과거 측정결과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에 따라 민원 발생 전에 사전인식이 가능하고 악취분포의 통계 및 패턴의 객관적 자료를 이용한 심리적 오해 해소, 악취배출사업장의 지도단속이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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